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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방광 통증이 있다면 간질성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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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대장이나 간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방광과 전립선 질환에 대해서는 민망해하고 잘 얘기도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민망하다고 병원을 찾지 않거나 관심이 적다보면 질병을 더 쉽게 놓치고 방치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뇨기외 관련된 질환에서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잘 안알려진 간질성 방광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는데요. 단순히 간질성이라고 하면 간질발작과 연관되어 있나 생각할수도 있는데, 여기서 간질성이라는 말은 해부학에 쓰이는 전문 용어입니다. 해부학에서 실제로 기능을 하는 부분을 실질조직이라고 하고, 그 실질 조직을 지지해 주는 조직을 간질조직이라 합니다. 방광으로 치면 실질적인 기능을 하는 곳이 방광 배뇨근이고, 그 외의 부분을 간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질환을 처음 발견한 그로스라는 의사는 150년 전에쯤에 처음 이 질환을 관찰했을 때, 방광의 점막에 문제가 있는 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질부분이 아니라 간질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염증이 생긴다고 하여, 간질성 방광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간단히 얘기해서 간질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고, 간질조직의 염증 때문에 발생한 질환이라서 간질성 방광염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과민성 방광염과 유사한 증상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른 질환으로 치료를 받다가 나중에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민성 방광염과 간질성 방광염을 구별할 수 있는 빙법이 있는데요. 간질성 방광염은 통증을 호소하는 게 가장 특징입니다. 통증이라고 하니 조금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같은 소변을 보더라도 과민성 방광염은 요실금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크고, 간질설 방광염은 통증을 줄이기 위해 볼 때가 많습니다.

근데 여기서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소변은 몸에서 생기는 노폐물이기 때문에 방광에 저장되었다가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간질성 방광염이 있다면 소변이 방광 안으로 조금씩 투과되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변은 결국 화학물질이라서 방광벽 안에 투과되면 안좋은 자극을 일으켜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통증을 바스 스코어라는 수치로 나타내보면, 3점에서 8점따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여기서 0점은 통증이 하나도 없는 경우고, 10점은 이 정도면 정말 죽을 정도로 괴로운 상태를 뜻 합니다. 그래도 3점이라면 참을 수 있는 정도의 통증인데, 8점은 출신의 고통과 비슷하다고 하니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심해야 할것은 간질성 방광염은 증상이 발현되면 쉽게 왼화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증상이 커지는 질환이고, 극심한 통증에 이르기 까지 일반적으로 5년 정도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간질성 방광염은 아직까지 그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완치 역시 어렵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약물이나 시술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고, 완화 상태에 이르렀을 때도 완화된 상태가 길게 유지 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환자 중 90%가 여성 환자이며,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방광염이 간질성 방광으로 발전한다는 가설과 여성 호르몬이 간질성 방광염과 연관관계가 있는게 아닐까하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통증의 악화 주기도 생리 주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자 중에는 4,50대가 제일 많고 젊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18세 이하에서는 발병율이 극히 적기 때문에 나이와도 큰 상관이 있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간질성 방광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결국 방광 내시경을 통한 진료가 제일 확신한데, 고통을 수반하고 과정이 복잡한 위, 대장내시경과 달리 방광 내시경은 부드러운 연성내시경이 도입되어 1~2분 내외로 아주 간단하게 검사 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방광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행동치료부터 최악의 경우 방광을 제거하는 방법까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여기서 행동치료는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줄여보는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근육이 지속해서 수축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대 탁월한 반신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은 아무래도 소변과 밀접한 기관이기 때문에 식이요법도 중요합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초콜렛은 방광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니 피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교정과 식이요법으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선 방광 점막 표면이 손상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것들을 재건해주는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또한 비만세포가 만들어내는 히스타민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해 통증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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