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사고 발생 후 이태원역 근황

2022년 10월 30일 저녁 10시 경, 이태원 역 앞 헤밀톤 호텔 옆 좁은 골목에서 세계음식거리로 들어가려면 인파와 그곳에서 나오려던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찰 조사 결과 당시에 사고가 발생한 골목 주변으로만 1.4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몰려 있었으며, 이태원 지역 전체에는 할로윈 축제로 방문한 사람만 10만명 내외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 발생 후에 구급차가 현장에 도달하기도 쉽지 않았고, 경찰 통제 이후에 11시가 다 돼서야 현장에 도착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구조 인력과 민간인의 구조 활동과 CPR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자 156명, 부상자 187명에 달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4일 기준)

그리고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5일, 토요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면서 많은 추모 인파가 합동 분향소 및 각지에 있는 추모 공간으로 가서 추모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태원 역은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 불과 몇십 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아서 특히나 많은 인원이 와서 추모를 하고 갔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사고가 일어난지 1주 정도가 지난 지금 이태원 역의 상황입니다. 얼마나 많은 인원들이 이 사고를 보고 가슴 아파하고, 애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수많은 국화 꽃이 이태원 역에 놓여져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